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 알려진 투자업체 대표 유모 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정준영과 승리가 차례로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이날 오전 10시께, 승리는 오후 2시께 포토라인에 선 바 있다.
이날 승리의 사업 파트너로 알려진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대표 유모 씨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모 씨는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았다.
이는 유모 씨 측이 '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유모 씨는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모 씨가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점 중 하나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박한별의 남편이 승리의 사업 파트너로 같이 일을 한 건 맞다. 하지만 남편이 일반인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었다.
박한별은 지난 2017년 11월 결혼을 발표하고, 지난해 4월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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