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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심폐소생술 받는 이창엽에 오열…함께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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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심폐소생술 받는 이창엽에 오열…함께 웃을 수 있을까?

입력
2019.03.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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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제공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제공

‘왜그래 풍상씨’가 14일 종영한다.

KBS 2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14일 풍상씨(유준상)가 생명이 위태로운 막내 외상(이창엽)을 보고 오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왜그래 풍상씨’ 37-38회에서는 화상(이시영)과 정상(전혜빈)의 간을 이식받는 풍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수술 후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던 중 우연히 중환자실에 입원한 막내 외상의 모습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앞서 외상은 풍상에 대한 오해 때문에 연락을 끊고 조폭 생활을 하다가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풍상은 간암 투병으로 힘든 와중에도 집 나간 동생을 애타게 찾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기에 두 사람의 눈물겨운 재회 현장에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누워있는 외상을 보고 폭주하는 풍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그는 동생에게 다가가기 위해 의료진의 제재를 필사적으로 뿌리치면서 울부짖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렇듯 감정을 토해내던 풍상이 돌연 넋이 나간 채로 포착돼 시선을 끈다. 알고 보니 외상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강열한(최성재)에게 심폐소생술을 받는 외상을 멍하니 바라보는 풍상과 고개를 돌리고 눈물짓는 간분실(신동미)의 모습은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회복 중인 풍상과 달리 외상이 큰 위기에 놓이면서 두 형제의 엇갈린 희비가 안타까움을 안긴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간 이식 수술 후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풍상에게 큰 시련이 찾아온다”면서 “외상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과연 두 형제는 다시 예전처럼 함께 웃을 수 있을지 14일 밝혀질 예정이니 꼭 본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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