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김영호는 13일 허벅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 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난 거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 마음"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김영호는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육종암은 뼈, 근육, 지방조직 등 위장기관을 제외한 결합조직에 발병하는 암이다.
동료 배우인 김혜진은 김영호의 병문안을 간 사진을 게재하면서 "오랜 세월 언제나 강인한 버팀목이 돼주었던 우리 영호 행님. 악성 종양 따위 한방에 날리시고 무사히 수술 잘 마치셨다고 세상에 널리 알리라 명 받아 소식 전합니다. 남은 항암치료도 거뜬히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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