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상업 중심 도시인 라고스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된 건물 안에는 초등학생 약 100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적잖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라고스에 위치한 3층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건물 3층에는 사설 학교가 입주해 있다. 나이지리아 정부 당국은 사고 당시 100명 가량의 초등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체적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부실한 건설 자재 사용 등으로 인해 건물 붕괴사고가 자주 발생해왔다. 2016년 교회 건물 붕괴로 100여명이 숨졌으며, 건설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30명이 숨졌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