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박성훈(41) 코치가 ‘폭력 논란’ 속에 사퇴했다.
신한은행은 13일 “박성훈 코치가 아마추어 지도자 시절 폭력 논란과 관련해 구단과 감독님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2018~19시즌까지 신기성 감독과 정선민, 전형수, 최윤아 코치로 팀을 운영한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박성배(45) 감독을 선임했다.
그리고 박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에 하상윤 광신중 코치, 박성훈 코치, 국가대표 센터 출신 양지희 코치를 임명했다. 하지만 새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친 지 이틀 만에 박성훈 코치가 아마추어 지도자 시절 학생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중도 하차했다.
박성훈 코치는 박성배 감독의 친동생으로 친형제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지휘하는 듯 했지만 과거 전력에 발목이 잡혀 불발됐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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