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원기준 부부가 5살 아들 재능 찾기에 나섰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들 지후의 재능 찾아주기에 나선 원기준 부부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원기준은 친구 아들의 골프 영상을 보면서 아들 지후의 재능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아내와 함께 지후의 장래를 논의하던 원기준은 지후가 커서 골프선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친다. 이에 부부는 원기준이 원하는 골프와 아내가 좋아하는 피겨 스케이트, 그리고 지후가 흥미를 보이는 승마를 함께 체험해보기로 한다.
지후의 재능 테스트를 위해 찾아간 곳에서도 원기준 부부는 남다른 아들 바보의 면모를 뽐낸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스케이트장.
원기준 부부는 한걸음을 떼기도 힘들어하는 지후의 모습에 당황한 것도 잠시, 선생님이 “빙판 위에 서 있기만 해도 잘하는 거다”라는 칭찬에 몹시 흐뭇해한다.
두 번째로 찾은 승마장에서는 혼자 능숙하게 말을 타는 지후의 모습을 따라 다니며 영상을 찍는 등 아들 바보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아내 또한 “정말 잘 타는 거다”라는 선생님의 말에 기뻐하며 지후를 승마 선수로 키워야 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원기준 가족은 지후의 골프 재능을 시험해보기 위해 골프장에 찾는다. 원기준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지후는 골프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골프 공을 수거하는 자동차에 관심을 보이며 자리를 이탈해버리는 지후의 모습에 원기준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아들 바보 원기준의 모습은 13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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