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15일부터 21일까지 LG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G8 씽큐’(이하 G8)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각 이통사의 보상 프로그램과 제휴카드 혜택 등을 잘 활용하면 출고가격(89만7,600원)보다 훨씬 싼 가격에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다.
G8 판매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4세대(G) 스마트폰인 G8과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를 모두 체험해보고 싶은 고객을 위해 G8 출고가격을 100% 보상해주는 ‘슈퍼찬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2일부터 30일까지 10일 간 G8을 구매해 사용하다가, V50 씽큐 출시 후 10일 내로 기기를 변경하면 G8 출고가격을 100% 보상해 주는 것. 단 프로그램 이용료 3만 5,000원은 별도로 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또 G8 출고가 60%를 24개월 간 나누어 낸 뒤, 24개월 후 LG전자 신규 폰으로 기기를 변경하면서 휴대폰을 반납하면 나머지 40%도 보상해 주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7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24개월 간 최대 48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라이트 플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롯데 텔로카드를 월 70만원 이상 사용하면 24개월 간 통신비를 최대 50만 4,000원을 아낄 수도 있다. 카드사 할인 혜택은 중복 적용이 돼 두 카드를 잘 활용하면 G8 출고가격 이상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KT도 신한과 BC 등 제휴카드 2장으로 2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 더블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개 카드를 각각 월 70만원씩 사용하고 단말기와 통신비를 이 카드로 자동이체하면 매월 2만원씩 최대 96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신한카드로 G8을 구입하면 캐시백으로 10만원도 돌려받을 수 있어 총 106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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