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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의리녀 산다라박 흔쾌히 피처링, '다 죽여버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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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의리녀 산다라박 흔쾌히 피처링, '다 죽여버려' 응원"

입력
2019.03.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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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봄.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박봄이 이번 앨범을 어떻게 준비했을까.

박봄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앨범 '봄(Spr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봄'과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봄'과 '내 연인' 무대를 처음 선보인 뒤 박봄은 "많이 떨렸지만 잘 한 것 같다. 긴장이 조금 풀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자기 자신도 처음 보는 이번 피지컬 앨범을 소개하면서 박봄은 재킷 사진의 포즈를 즉석에서 재현하는 등 오랜만의 컴백 쇼케이스를 알찬 이벤트로도 채웠다.

특히 '봄'은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 산다라박이 랩 피처링에 참여한 곡이다. 박봄은 "산다라박이 정말 의리녀다. 제가 '꼭 해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는데 기꺼이 같이 해줬다. 오늘 쇼케이스를 앞두고도 산다라박이 '떨지 말고 확 다 죽여버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박봄은 “용감한 형제 프로듀서님은 ‘걱정할 것 없다. 파이팅하라’는 응원을 해주셨다. 친구들도 ‘기 죽지 말고 파이팅하라’고 응원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봄'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서도 박봄이 직접 시범을 보였다. 박봄은 "나비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투애니원(2NE1) 출신 박봄은 이날 오후 6시, 8년 만의 솔로곡 '봄'을 발표하며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봄'은 박봄의 독보적인 음색과 창법에 용감한 형제의 프로듀싱, 산다라박의 피처링을 더한 곡으로, 오는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무대로도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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