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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박봄 "많은 생각 든다, 기다려준 팬들 위해 더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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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박봄 "많은 생각 든다, 기다려준 팬들 위해 더 열심히"

입력
2019.03.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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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봄. 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박봄이 오랜만에 가요계에 돌아왔다.

박봄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앨범 '봄(Spr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벅찬 컴백 소감을 직접 전했다.

흰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박봄은 "오랜만에 뵙게 돼 너무 떨리고 설레고 많은 생각이 든다. 어제 잠을 설쳤다. 예쁘게 봐달라. '이게 정말인가' 싶다"고 말했다.

지난 8년의 시간에 대해 박봄은 "열심히 음악을 듣고 드라마와 영화를 보기도 했다. 팬 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며 "팬 분들이 오랫동안 저를 위해 기다려주셨는데, 그런 만큼 더 열심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봄'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앨범은 어떤 의미일까. 박봄은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함으로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투애니원(2NE1) 출신 박봄은 이날 오후 6시, 8년 만의 솔로곡 '봄'을 발표하며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봄'은 박봄의 독보적인 음색과 창법에 용감한 형제의 프로듀싱, 산다라박의 피처링을 더한 곡으로, 오는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무대로도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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