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억원 들여 도심발전 저해요소 제거… 장동천 가도교는 2022년 완공


대전시가 도심 지역을 양분하며 지역발전에 장애가 되었던 신탄진 인입철로를 이설하는 등 철도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신탄진 인입철로 이설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장동천 가도교 개량사업 공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신탄진 인입철로 이설사업은 380억원, 가도교 개량사업은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대전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비율에 따라 예산을 분담한다. 신탄진 인입철로 이설사업은 2020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며, 가도교 개량사업은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인입철로 이설사업은 현재 신탄진역에서 차량기술단까지 인입선 1.6㎞를 회덕역에서 차량기술단(1.7㎞)으로 옮기는 사업이다.
현재 신탄진역에서 차량기술단으로 향하는 인입철로는 국도 17호선인 신탄진로와 평면으로 교차하고 있어 주민들의 통행불편은 물론 사고 위험도 커 지역발전에 큰 불편을 주어왔다.
장동천가도교 개량사업은 경부선철도 회덕역과 대전조차장역 사이에 위치한 노후하고 협소한 지하차도 구조물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가도교는 통과 높이가 낮고 좌우 폭도 협소하여 인근지역에서 화재 등 재난발생시 긴급차량의 통행이 어려웠고, 상습교통체증으로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철도 가도교 안전상태 평가용역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한광오 도시정비과장은 “인입철로 이설사업과 가도교 개량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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