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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매장 현지화 통해 베트남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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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매장 현지화 통해 베트남 사로잡아

입력
2019.03.14 04:00
수정
2019.03.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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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케이앤케이글로벌트레이딩(회장 고상구, 이하 K&K)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국식품 유통회사다.

이 회사는 현재 75개의 케이마켓(K-Market)을 기반으로 한국 농식품, 공산품 등 약 1만 개의 SKU(재고관리코드)를 유통하고 있다.

K&K는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K-Market 매장 내에 식품은 물론 인삼·홍삼, 한국분식점, 세탁·수선 서비스, 베이커리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매장을 통해 고객편의를 최우선으로 편안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K-Market이 한인 마트의 한계를 뛰어넘어 베트남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현지화다.

최대 한인 거주지역인 호찌민시가 아닌 하노이에 근거지를 둔 이유도 리테일(retail, 소매)이 아닌 B2B를 통한 현지화 사업의 일환이다.

그 결과 2017년 K-Market은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며 베트남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에게 현지화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K&K는 연 10회 이상 다양한 판촉전을 실시하며 한국 내 기업과 지자체에게는 동남아 진출의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 상생경영 실현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고상구 회장은 “한국 농산물 및 신선식품, 냉동식품의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하노이에 약 2헥타 규모의 물류센타를 신축 중”이라고 말하며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는 유통망을 구축해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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