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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성국, 위안부 피해자 정기 수요시위 참여…헌정곡 ‘소녀와 꽃’으로 희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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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성국, 위안부 피해자 정기 수요시위 참여…헌정곡 ‘소녀와 꽃’으로 희망 전달

입력
2019.03.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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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이 ‘소녀와 꽃’을 가창하고 있다. 탑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여름이 ‘소녀와 꽃’을 가창하고 있다. 탑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한여름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378차 정기 수요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한여름은 성국과 함께 정기 수요시위에서 지난 2월 발매한 위안부 피해자 헌정곡 ‘소녀와 꽃’을 가창했다.

‘소녀와 꽃’은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맺힌 한(恨)과 아픔을 어루만져 드리기 위해 젊은 예술인들이 힘을 합친 곡으로 한여름의 청아한 목소리와 성국의 깊은 목소리가 감동을 더했다.

특히 한여름과 성국의 노래는 올해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본에 진실한 사과를 촉구하는 정기 수요시위 참여자들에게 힘을 보탰다.

한편 한여름은 지난해 5월 ‘방가방가’로 데뷔, 정규 앨범을 발매한 최연소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렸고 각종 방송과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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