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0억 투입 ‘예술가와의 산책’ 등 당일ㆍ1박2일 여행상품 운영
대청호 오백리길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테마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시는 대청호 오백리길에서 진행하는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10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3년간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대청호 오백리길을 전 국민이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대청호 주변 거주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하고 생태자원을활용하는 3개 코스의 테마여행상품과 생태테마 스토리 조형물설치 등이다.
테마여행상품은 당일코스 2개(예술가와 함께하는 대청호 산책, 대청호 생태체험 테마여행)와 1박2일 코스(대청호 역사속으로~인문학 스토리 여행) 1개가 운영된다.
시는 생태테마에 어울리는 깃대종을 소재로 한 스토리 조형물과 무인계측기를 추가설치해 대청호 오백리길을 찾는 여행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쾌적한 생태환경보전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김용두 관광마케팅 과장은 “대청호 오백리길이 생태테마관광지로서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수익모델 발굴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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