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의 화학계열 자회사인 에이케이켐텍(주)(대표 임호근)이 2003년 중국과 베트남에 설립한 현지법인에 이어 올해 인도 법인설립을 준비하며 친환경 화학소재 글로벌 기업으로의 비상을 선포했다.
이 회사는 계면활성제를 비롯해 산업용세정제, 고분자 제품, 건설화학소재, 페인트, 무기소재 등을 생산해 87개국 141개 업체에 직수출하고 있는데, 최근 특허를 받은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 당류계 계면활성제, 생분해성 지방산계 계면활성제 등 제조방법들을 바탕으로 친환경 음이온 계면활성제 세계시장 점유에 한발 더 다가설 계획이다.
현재 에이케이켐텍은 연구 효율성을 위한 실험실 정보 운용시스템(LIMS)을 비롯해 제품 생산 공정 효율성 개선 및 품질 향상을 위한 QSS(Quick SIX Sigma)를 도입해 내부 프로세스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글로벌 현지 상황에 대한 빠른 파악과 대응, 원가 경쟁우위 확보, 트렌드를 반영한 친환경 제품 개발 등 외부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임호근 대표는 “최근 친환경 제품의 개발과 생산성·품질 향상에 필요한 20여 건의 핵심 기술들과 10여건의 지적재산권, 신기술·품질 인증을 획득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2022년 친환경 음이온 계면활성제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신규 수익모델을 발굴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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