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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전달 융합기술 개발로 뉴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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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전달 융합기술 개발로 뉴 패러다임 제시

입력
2019.03.14 04:00
수정
2019.03.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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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벤처기업 (주)아이엠지티(대표 이학종)가 초음파 조영제로 사용되는 마이크로 버블과 약물이 탑재된 나노입자를 복합체로 만드는 ‘마이크로 버블 복합체 기술’과 초음파 영상 유도하 기술(Image Guided Therapy)로 학계와 업계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아이엠지티의 원천기술인 마이크로 버블 복합체 기술은 초음파를 이용해 마이크로 버블의 팽창과 파열에 의해 약물이 탑재된 알부민 입자를 치료부위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마이크로 버블은 인체에 무해한 가스를 포함하는 마이크론 크기의 인지질로 구성된 물질로 초음파에 반응해 영상 조영이 가능한 물질이다.

이 특성을 이용해 개발한 마이크로 버블 복합체는 기존 약물에 비해 현격히 낮은 부작용과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이 기술은 치사율이 높은 췌장암과 유병률이 높은 유방암 동물 모델에서 뛰어난 항암제 전달 효과를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마이크로 버블 복합체는 플랫폼 기술로써 현재 사용되는 항암제인 독소루비신 이외에 파클리탁셀, 도세탁셀 등 다양한 약물 탑재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아 더욱 혁신적이라는 평이다.

이학종 대표는 “해당 플랫폼 기술을 통해 간, 췌장, 전립선 질환은 물론 약물전달이 어려운 뇌질환 치료기술과 유전자 치료제 전달 기술, 면역치료의 효과 증대 기술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겠다”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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