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서 결의대회, 축구대회 개최 등 분위기 띄워
경북 예천군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후보지 1차 심사 통과에 이어 2차 심사 관문을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13일 예천군에 따르면 (사)경북도청신도시발전협의회는 15일 신도시 일원에서 NFC 예천 유치를 적극 알리고 신도시 주민들의 동참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군민결의대회를 연다. 이들은 예천 유치 홍보용 어깨띠를 두르고 유치 염원의 뜻을 새긴 타월을 펼치며 중심상가를 행진한다.
예천공설운동장 등에서 16, 17일 열리는 제3회 경북도축구협회장배 동호인 축구대회도 예천 유치에 힘을 싣는다. 선수 임원 1,000여명이 참여하는 이 대회는 청장년부, 노장부, 실버부, 황금부, 여성부 등으로 나눠 경쟁을 펼친다.
예천군은 축구종합센터의 이전 비용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저렴한 땅과 미세먼지, 환경오염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청정지역이라는 점, 미래 성장에 대비한 충분한 여유공간을 확보한 점, 전국 2시간대 교통망 등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70%가 넘는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과 출향인들의 지지에 힘입어 남은 기간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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