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동그람이(대표 김영신)와 사단법인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ㆍ이하 고양이 수의사회)는 12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바른 반려 동물 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양이수의사회는 앞으로 동그람이가 운영하는 네이버 동물공감의 동영상 콘텐츠인 '동반학교'를 함께 만들고, 동그람이 주관 지역별 교육행사에도 적극 참여한다. 동그람이도 군집TNR사업 등 고양이수의사회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홍보채널을 제공한다.
고양이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이 문화적으로 중요한 시기라는 데 뜻을 함께 하고 있는 양사는 이미 지난해 경기 성남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함께 주관하면서 좋은 협업 사례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5.1%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이중 31.1%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관련 상품 판매나 도서ㆍ웹툰 등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도 반려묘의 인기를 보여주는 증거다.
김영신 동그람이 대표는 "사람들이 제대로 알게 되면 동물과 함께 하는 삶이 꽤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다"며 "문화적 확산성이 뛰어난 고양이는 사람과 동물 사이의 훌륭한 가교가 될 것"이라고 이번 제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그람이 강지용 wisedrag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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