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사업부, '아우디 스포츠'의 지난 10년의 쾌거를 자축하는 '아우디 R8 V10 데쎄니움'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우디 R8 V10 데쎄니움은 단 222대만이 한정 생산, 판매되는 모델로서 모터스포츠에서 아우디의 위상과 그에 대한 아우디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며, 차량 곳곳에 모터스포츠에 반영된 다양한 기술과 기능, 그리고 고유의 존재감을 알리는 요소들이 더해졌다.
참고로 '데쎄니움'은 라틴어의 '10년'을 의미해 2009년 첫 R8 GT3가 데뷔한 이후 10년 동안 이뤄온 ‘영광’을 기념하는 특별한 존재임을 더욱 강조한다.
실제 아우디는 지난 2009년, 아우디의 첫 번째 슈퍼카이자 ‘도심형 슈퍼카’로 불렸던 초대 아우디 R8을 기반으로 한 ‘아우디 R8 GT3’ 레이스카를 공개했고, 2세대 R8의 등장은 물론 FIA GT3 규정의 발전에 따라 꾸준한 R8 레이스카를 선보여왔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을 지속하고 있는 아우디 R8 LMS GT3 레이스카는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11번의 우승은 물론이고 수 많은 GT 레이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며 최근 10년 동안 데뷔한 GT3 레이스카 중 가장 성공적인 존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카레이서 유경욱을 필두로 한 팀 아우디 코리아가 참전했던 아우디의 원메이크 레이스인 '아우디 R8 LMS Cup' 또한 대회 출범 이후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아우디 R8 V10 데쎄니움은 강렬한 외형으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무광의 데이토나 그레이 차체에 에어 인테이크를 대대적으로 확대시킨 전면 범퍼 배치해 차량 전방에 배치된 구동계 전반적인 냉각성능은 물론이고 모터스포츠 무대를 질주하는 레이스카를 떠올리게 한다.
이외에도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아웃 사이드 미러 커버와 구릿빛을 뽐내는 20인치 알로이 휠을 전륜과 후륜에 배치해 고성능 모델 및 경량화의 기술적인 고려를 더했다. 이와 함께 후면에는 대구경 듀얼 머플러 팁과 거대한 디퓨저, 그리고 리어 윙 스포일러를 더해 드라이빙에 대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아우디 R8 V10 데쎄니움의 실내 공간은 역동성과 특별 모델의 고귀한 가치를 드러낸다.
카본 파이버 패널과 알칸타라는 물론 구릿빛 스티치를 더해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다듬어졌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 및 도어 트림에 데쎄니움 엠블럼을 더해 차량의 정체성을 더욱 강조하고, 다이아몬드 퀼팅이 더해진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를 더해 실내 공간의 만족감을 높인다.
한편 아우디는 R8 V10 데쎄니움의 도어실 플레이는 물론이고 도어 개방이 도어 하단의 웰컴 라이팅을 더해 '데쎄니움'과 222대 한정 모델의 정체성을 더욱 강조했다.
아우디 R8 V10 데쎄니움은 여느 R8 V10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모델로서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도 강렬함과 특별함을 드러낸다.
실제 1열 시트 뒤쪽에 자리한 심장은 최고 출력 620마력에 이른다. 완성도의 절정을 향하고 있는 V10 5.2L 자연흡기 엔진을 통해 아우디 R8 V10 데쎄니움은 정지 상태에서 단 3.1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31km에 이른다.
여기에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얻은 경험으로 제작된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더욱 즐겁고, 또 확실히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셋업은 모두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및 고성능 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아우디 스포츠’가 담당해 그 완성도를 높였다.
아우디는 아우디 R8 V10 데쎄니움을 오는 2019년 봄부터 독일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22만 2,00유로(한화 약 2억 8500만원)로 책정해 222대의 한정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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