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부시게’ 김혜자는 시간 여행자가 아닌 치매 환자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10회에서는 김혜자(김혜자)가 병실에서 의식을 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자는 의식을 깬 후 이정은, 안내상을 보고 "엄마, 아빠"를 불렀다.
하지만 이정은과 안내상은 김혜자를 보고 “어머니”, “엄마”라고 불렀고 이준하(남주혁)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등장했다.
이후 방송말미 김혜자는 "긴 꿈을 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꾼 건지, 늙은 내가 젊은 꿈을 꾼 건지. 저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고 고백하며 끝이 났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총 12부작으로 1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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