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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김혜자, 시간 여행자 아니였다...반전 엔딩 선사한 ‘알츠하이머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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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김혜자, 시간 여행자 아니였다...반전 엔딩 선사한 ‘알츠하이머 환자’

입력
2019.03.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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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김혜자는 시간 여행자가 아닌 치매 환자였다.JTBC 방송 캡처
‘눈이 부시게’ 김혜자는 시간 여행자가 아닌 치매 환자였다.JTBC 방송 캡처

‘눈이부시게’ 김혜자는 시간 여행자가 아닌 치매 환자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10회에서는 김혜자(김혜자)가 병실에서 의식을 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자는 의식을 깬 후 이정은, 안내상을 보고 "엄마, 아빠"를 불렀다.

하지만 이정은과 안내상은 김혜자를 보고 “어머니”, “엄마”라고 불렀고 이준하(남주혁)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등장했다.

이후 방송말미 김혜자는 "긴 꿈을 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꾼 건지, 늙은 내가 젊은 꿈을 꾼 건지. 저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고 고백하며 끝이 났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총 12부작으로 1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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