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올레 봄소풍’ 행사가 열린다.
㈔제주올레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상탈출’을 주제로 한 올레캠프 ‘숨통 트이는 3박 4일 올레 봄소풍’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레캠프 참가자들은 제주올레 5코스, 10코스, 10-1코스, 14-1코스를 따라 곶자왈, 바다, 가파도, 벚꽃길 등 제주의 봄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또 가파도에서 열리는 ‘멍 때리기 대회’, ‘달빛 아래서 즐기는 수다 시간’, ‘낭만 가득한 서귀포 솔오름 야경 투어’, ‘전통 테우와 조각배 체험’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제주올레는 지난 1월부터 매월 넷째주마다 색다른 주제로 올레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숨통 트이는 3박 4일 올레 봄소풍’은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매월 진행되는 올레캠프 일정 확인과 참가신청은 제주올레 누리집(www.jejuolle.org) ‘올레소식’을 통해 가능하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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