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불법 동영상을 빅뱅 멤버 승리가 성 접대를 의논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수 차례 공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이 출연 중인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1박2일’)에서 퇴출당했다.
‘1박2일’ 제작진은 12일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정준영의 ‘1박2일’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알렸다. 정준영은 이미 2회 분량의 ‘1박2일’ 촬영을 마친 상태다. ‘1박2일’ 제작진은 “기존 촬영분은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 내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2016년 앞서 ‘몰카 촬영’ 의혹으로 구설에 올라 ‘1박2일’에서 중도 하차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정준영이 몰카 불법 동영상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중인 정준영은 곧 귀국해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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