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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이제연, 김무열 주연 영화 ‘도터’ 합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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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이제연, 김무열 주연 영화 ‘도터’ 합류 [공식]

입력
2019.03.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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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이제연. 매그넘엔터테인먼트 제공
Figure 1이제연. 매그넘엔터테인먼트 제공

'열혈사제'에 출연 중인 배우 이제연이 영화 '도터'(가제)에 합류했다.

12일 이제연 소속사 매그넘엔터테인먼트는 "이제연이 영화 ‘도터'에 캐스팅돼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터'는 실종 후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여동생 유진(송지효)과 낯선 그녀를 의심스럽게 지켜보는 오빠 서진(김무열) 그리고 그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도터'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는 소설 '아몬드'와 '서른의 반격'으로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며 약 3년만에 한국 문학계에 잊혀지지 않을 존재감을 드러낸 작가 손원평이다. 하지만 소설가라는 이력 이전에, 2001년 영화지 '씨네21'을 통해 데뷔한 영화평론가이자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해 단편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2005), '너의 의미'(2007), '좋은 이웃'(2011) 등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왔다.

특히,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으로 제 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제 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런 손원평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인 '도터'는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집을 서늘한 서스펜스의 주무대로 삼아 현실감 넘치면서도 완성도 높은 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제연은 극중 범석 역할을 맡아 김무열, 송지효 등과 연기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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