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후배 김윤희의 정식 데뷔를 응원했다.
SBS 음악 예능 ‘판타스틱 듀오 2’,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6’에 출연해 주목 받았던 김윤희는 12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비가 내려'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 걸음을 내딛는다.
이런 가운데 김윤희의 '판타스틱 듀오'이자 소속사 선배 이문세는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이영훈을 추억한 11번째 발렌타인 음악회 때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섰던 윤희는 아직 소녀이지만, 음악과 노래가 성숙하게 익은 소녀가 되었다. 12일 오후 6시 첫 음반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지켜봅시다”라며 든든한 응원을 전했다.
김윤희는 '판타스틱 듀오'에서 이문세와 듀엣 무대를 펼친 뒤 긴 준비 기간을 거쳐 만 2년 4개월 만에 정식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한층 성숙한 '소녀 디바'의 탄생이 기대를 받고 있다.
'비가 내려'는 김윤희의 맑은 음색과 순수한 감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마이너 발라드 곡이다. 애절한 보컬, 웅장한 편곡, 쓸쓸한 가사, 애틋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강한 여운을 남기는 곡이 탄생했다. 특히 이문세 15집 및 16집에 참여했던 이치훈, 김동현 프로듀서, 이문세의 '멀리 걸어가'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이와(IWA) 감독이 지원사격했다.
이문세가 극찬한 김윤희의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낸 ‘비가 내려’ 및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감상 가능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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