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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진가 발휘되고 있는 다재다능…장르를 넘나드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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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진가 발휘되고 있는 다재다능…장르를 넘나드는 효과

입력
2019.03.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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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JTBC 제공

배우 류수영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류수영은 지난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21년 지기 절친 이승윤과의 동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방송에서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과 폭풍 리액션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며 ‘냉장고를 부탁해’의 시청률까지 움직이게 만든 것.

또한 MBC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모든 걸 가졌지만 아내 윤마리 만큼은 가지지 못해 엇나간 사랑을 보여주는 ‘강인욱’으로 분해 역대급 새로운 캐릭터를 그려 나가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시청률 상승 1등 공신’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더불어 11일 밤 냉장고 공개를 앞둔 그는 셰프들도 인정한 깨알 요리 상식과 레시피를 언급하며 “김풍 이상이다”라는 평을 얻었다고 알려져 본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젠틀한 매력으로 ’도시남’ 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진중한 맛 평가를 내리다가도 이내 털털한 류수영의 본 모습으로 돌아와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처럼 예능에서는 못하는 게 없는 다재다능 캐릭터로, 드라마에서는 처절한 격정 멜로를 이끌어 가는 주역으로 시청자들의 안방을 책임지고 있어 앞으로 류수영이 보여줄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장르를 뛰어 넘는 다채로운 매력 발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류수영의 모습은 11일 오후 11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볼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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