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의 외모에 목소리까지 닮은 새로운 여행자가 등장한다.
스페인의 말라가, 론다, 세비야, 코르도바를 걸쳐 마지막 여행지인 그라나다의 숙소에 먼저 도착해 있던 그는 기존 여행자들과의 첫 만남에 “만나 뵈려고 멀리서 오랜 시간 혼자 날아왔어요. 모두 ‘훈남훈녀’라서 오래 고생해서 온 보람이 있네요”라고 말문을 연다.
그를 본 여성 출연자들은 “그 동안에 있었던 남자들과는 좀 다른 매력을 가진 분 같았어요.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지?’ 궁금했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것 같아요”, “나이가 있는 오빠가 와서 저는 오히려 더 좋았어요. 굉장히 의지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라고 첫 인상평을 남겼다.
‘버클리 음대 출신 싱어송라이터’ 신동의는 “제가 왔을 때랑은 좀 다른 분위기였어요. 일단 여성분들이 머리를 만지고, 거울을 본다든지 신경 쓰는 게 보였던 것 같아요”라고 예리하게 분석한 결과를 전했다.
그라나다 1일차인 여행자들은 저녁 준비를 위해 팀을 나눠 장을 보러 가야 하는 상황. 이에 길환은 새로운 남성 여행자에게 “혹시 여자 세 분 중에 ‘난 이분이랑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 그런 분이 있어요?”라고 물었고, “있습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리고는 바로 한 여성을 선택해 데이트에 나섰다. 과연 배우 이선균을 닮은 그의 ‘첫인상 호감도 1위’ 여성은 누구일까?
11일 오후 11시에 확인 할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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