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가족의 사생활, 아빠본색' 메인 MC로 합류한다.
11일 채널 A '가족의 사생활, 아빠본색‘ 측은 “배우 소유진이 메인 MC로 전격 합류, 김구라와 양보 없는 입담을 자랑하며 수요일 밤을 책임진다”고 밝혔다.
2016년 7월 첫 선을 보인 ‘아빠본색’은 그 동안 예능에서 다루지 않았던 아빠들의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룬 프로그램이다. ‘아빠본색’은 3년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하면서 아빠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더욱 폭 넓게 담을 예정이다. 제목 역시 서로를 이해하고 삶의 방식을 공감한다는 취지의 ‘가족의 사생활, 아빠본색’으로 새 단장한다.
새로운 MC로 합류하게 된 소유진은 배우이기 이전에 세 아이의 엄마와 아내로서 폭넓은 시각으로 출연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한민국의 엄마‧아내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실제로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과 자녀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출연자들의 이야기에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소유진은 “이렇게 편하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녹화가 아닌 수다를 떨러 나온 느낌이다”라며 첫 녹화의 소감을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구라는 자신이 세운 ‘아빠본색’ 첫 방송의 시청률이 아직 깨지지 않고 있는데 소유진씨로 인해 최고 시청률이 경신될 것 같다며 그녀의 MC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유진이 메인 MC로 나서는 '가족의 사생활, 아빠본색'은 20일 오후 9시 30분 채널 A에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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