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교섭단체 대표연설, 3월 임시국회 본격가동
다음주 대정부 질문, 7개 부처 인사청문회 이어져
선거제 및 개혁입법 추진 놓고(민주당 야3당), 인사청문회 맞불(한국당)
3월 임시국회가 11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11일부터 시작된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첫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노동시장 양극화,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의 홍 원내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11일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12일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13일에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다. 다음주 19일부터 나흘간은 정부를 상대로 하는 대정부질문이 이어진다. 그러나 여야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선거제 개혁 패스트 트랙’을 놓고 대치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제 폐지, 국회의원 의석수 축소’란 새 카드를 내놓으며 정국해법이 엉키고 있는 모양새이다. 한편 지난주 7개 부처 개각으로 인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 되어 있다. ‘선거제와 함께 개혁입법 추진’ 패키지가 청문회를 놓고 자유한국당의 견제가 물리게 되면 임기를 두 달 가량 남긴 홍 원내대표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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