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예린이 오랜만의 컴백을 앞두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백예린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 앨범을 준비하는데 대략 6개월 정도 걸렸는데 고민되는 시간들이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제 마음 상태가 앨범을 낼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무얼 해야할지 다시 마음을 먹기까지도 많은 시간과 조언들이 필요했었던 것 같아요"라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이어 백예린은 "너무 오랜만에 하는 거라 너무 큰 기대를 받을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또 이런 저런 고민들을 겪고 해결해나가며 재밌는 일들도 참 많았어요. 좋은 분들도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좋은 분들이 저와 같이 또 하나의 추억을 완성시켜주셔서 너무 감사한 시간을 보냈어요"라고 기억했다.
또한 백예린은 "이번에 나오는 것들은 극히 일부이고, 보여주고 싶은 다른 것들도 참 많아요"라며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백예린은 오는 18일 새 디지털 미니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를 발표하며 지난 2016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송 '러브 유 온 크리스마스(Love you on Christmas)' 이후 2년 3개월 만에 컴백한다. 발매 일주일을 앞둔 이날 어나운스먼트 이미지가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앨범에 대해 백예린은 "우리는 어떤 어려움에 부딪힐 때 사랑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 포용, 친절, 배려, 위로 등. 결국 어떤 감정으로 시작하든 사랑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그런 점에서 이 앨범은 사랑에 대한 제 시선과 방식을 담았다고 생각하며 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소개했다.
▼ 다음은 백예린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글 전문.
모르겠어요. 이 앨범을 준비하는데 대략 6개월 정도 걸렸는데 고민되는 시간들이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제 마음 상태가 앨범을 낼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무얼 해야할지 다시 마음을 먹기까지도 많은 시간과 조언들이 필요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오랜만에 하는 거라 너무 큰 기대를 받을까 걱정스럽기도 하고 또 이런 저런 고민들을 겪고 해결해나가며 재밌는 일들도 참 많았어요. 좋은 분들도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좋은 분들이 저와 같이 또 하나의 추억을 완성시켜주셔서 너무 감사한 시간을 보냈어요!
이번에 나오는 것들은 극히 일부이고, 보여주고 싶은 다른 것들도 참 많아요!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더 자주 봐요!
우리는 어떤 어려움에 부딪힐 때 사랑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 포용, 친절, 배려, 위로 등. 결국 어떤 감정으로 시작하든 사랑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그런 점에서 이 앨범은 사랑에 대한 제 시선과 방식을 담았다고 생각하며 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기대되네요!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