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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방에 다른 연예인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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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방에 다른 연예인들 있었다

입력
2019.03.11 11:00
수정
2019.03.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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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일부 참고인 신분 소환조사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빅뱅 멤버 승리(29ㆍ본명 이승현)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촉발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다른 연예인 여러 명이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가수 출신으로 활발하게 방송활동 중인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했던 연예인들 중 일부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조사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2015년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설립을 함께 준비한 유모 대표, 클럽 아레나 전 직원이자 현 버닝썬 직원인 김모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승리는 해외 투자자 접대를 위해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며 성매매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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