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차우(Chawoo)가 웰메이드 앨범으로 컴백했다.
'제2의 크러쉬'라고 불리는 차우는 지난 10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밤'을 발매했다. '밤'에는 더블 타이틀곡 '밤'과 '새드(SAD)'를 비롯해 차우가 직접 작사, 작곡한 6곡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밤'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들기 전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차분한 노래로 차우의 음색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새드'는 '밤'과 달리 꽉 찬 사운드의 곡으로 가사는 슬프지만 그와 반대로 밝은 분위기의 멜로디로 풀어낸 차우의 재치가 엿보인다.
지난 2015년 ‘왜 또 (Feat. 문엄프)’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자신 만의 색깔을 담은 앨범을 발매하고 있는 차우는 마틴스미스, 롱디, 김나영, 김용국 등 동료 뮤지션들의 편곡과 코러스에도 참여하는 등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다.
이번 앨범에도 차우는 마틴스미스 전태원, 리듬파워 보이비와 함께 한 곡들로 자신의 색깔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한편 차우의 ‘밤’은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차우는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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