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민경장군’ 채널에서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지난 5월 유튜브 ‘민경장군’ 채널을 개설한 김민경은 원조 먹방여신으로서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평소 방송에서의 활기찬 모습뿐만 아니라 나긋나긋하고 다정한 목소리를 활용해 먹방과 쿡방을 혼합한 ‘먹방 라디오+힐링 쿡방’을 시도해 구독자들을 끌어 모으는 중이다. 기존의 먹방에서 이미 인증된 차진 리액션과 맛 표현뿐만 아니라 직접 요리하는 모습까지 더해져 식욕 폭발 레시피를 뽐냈다.
특히 김준호와의 요리 대결에서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타코야끼 만들기를 시도, 깐족 대마왕 김준호와 투닥거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빅재미를 전달했다. 또한 권재관과 함께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칠리 떡볶이를 요리한 뒤 자신만의 특별한 먹는 방법을 소개해 야식 본능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구독자 ‘쫄병아리’들과 꾸준히 댓글을 통해 소통하며 편안하고 소탈한 면모를 보여줘 유튜버 김민경으로서의 매력을 톡톡히 드러냈다. 더불어 대세 유튜버들의 전매특허 콘텐츠인 브이로그(V-Log) 영상에서는 동료 연예인들과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숨김없이 내보여 소통과 힐링 방송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김민경은 “개인적으로 위로 받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너무 감사하더라. 소통을 통해 힐링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다”며 쫄병아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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