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이 조진갑으로 완벽 변신했다.
오는 4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사회의 악덕 갑질을 응징하는 핵사이다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2019년 기대작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앵그리 맘’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냈던 김반디 작가가 집필을 맡고, ‘드라마 페스티벌-터닝 포인트’와 ‘군주-가면의 주인’을 연출했던 박원국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매 작품마다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신뢰 100%의 대한민국 대표 ‘믿보배’로 등극한 김동욱의 캐스팅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시청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그의 연기 변신과 함께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감하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과거 국가대표급 유도 선수 출신이자 체육 교사로서 건실한 삶을 꿈꿨으나 ‘욱’하는 성격 때문에 퇴출된 후 무사안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무원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일하며 사회의 악덕 ‘갑’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사회풍자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김동욱은 복지부동 무사안일 철밥통의 아이콘이 되고자 애쓰는 대한민국 7급 공무원 조진갑으로 분한다. 극 중 조진갑은 전설의 ‘조장풍’으로 통하는 별명을 지닌 인물답게 ‘욱’하는 성질은 기본, 오지랖에 불의만 보면 솟구치는 개도 안 물어갈 정의감까지 3종 세트로 인생 여러 번 말아먹은 문제적 사나이로, 매 작품마다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던 김동욱은 이번 캐릭터를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 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김동욱은 그 존재감만으로도 대한민국에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복지부동 무사안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싶어하는 평범한 7급 공무원으로 완벽 변신한 김동욱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특유의 미소 하나 만으로도 그가 극 중에서 선보일 짜릿함과 통쾌함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 특히, 이 땅의 힘 없는 수많은 을을 대신해 갑과의 전쟁을 치르는 근로감독관 조진갑으로 변신한 김동욱이 갑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진은 “김동욱은 대본 리딩 때부터 완벽하게 조진갑 캐릭터 그 자체를 보여줬을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것 같다. 조진갑이라는 캐릭터가 김동욱이라는 배우를 만나 더욱 완벽하게 입체적으로 완성된 느낌이다. 때문에 촬영 현장에서 역시 김동욱의 존재만으로도 굉장히 든든하다. 그가 안방극장에 선사할 핵사이다급 통쾌함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며 배우를 향한 굳건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낸 동시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오는 4월, ‘아이템’ 후속으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