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으로 100회를 맞이하는 SBS '본격연예 한밤'의 찰떡궁합 2MC, 김구라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100회 기념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SBS의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는 '습터뷰'를 위해 흔쾌히 인터뷰에 응한 두 MC는 100회를 맞이한 감회를 연신 흐뭇한 표정으로 털어놓았다.
김구라는 "100회면 2년이 넘은 기간이다. 그 정도면 이제 시청자들의 눈에 어느정도 익은 것 같다."고 자평했고, 박선영 아나운서는 "김구라 씨를 이 프로그램으로 처음 만났다. 어색하게 시작했던 느낌이 있는데 이제는 눈빛만 봐도 통할 정도로 익숙해졌다. 그 정도의 시간만큼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몇회까지 '본격연예 한밤' 진행이 가능할지를 묻는 질문에 김구라는 "직원인 박선영 아나운서와 달리 나는 프리랜서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다. 계속 하면 너무 좋지만 프로그램은 남고 진행자는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하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초연한 모습을 보였고, 박선영 아나운서는 "김구라씨보단 한회는 더할거 같다. 지난번에 한회 쉬고 오셨기 때문에..."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본격연예 한밤이 다뤘으면 하는 뉴스로는 '북미 정상회담'을 꼽았다. "심층적인 기획이 가능하다는 '본격연예 한밤'만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지금 제일 핫한 북미 정상회담과 앞으로의 남북 정세 등을 연예계에 녹여서 담아보면 좋을 것 같고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100회를 맞이한 본격연예 한밤은 이번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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