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신입사관 구해령’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11일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이지훈이 드라마 ‘신입사원 구해령’에서 수려한 미모를 자랑하는 예문관 소속 정7품 봉교 민우원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극 중 이지훈이 맡은 민우원은 궁귈내의 유명인사인 동시에 조선 건국 이래 최고의 세력가인 좌의정 민익평의 막내아들로 아버지의 권력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에 맞게 원칙대로 행동하는 인물이다. 또, 대과를 보기 전부터 왕에게 상지상 글씨를 하사 받은 똑부러지는 인물이다.
이지훈은 최근 SBS 드라마 '사의 찬미'에서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홍난파 역을 맡아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기억에 깊게 남는 아련한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홍난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사의 찬미’에서 애틋하면서도 아련한 연기를 보여준 이지훈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지훈은 “3년 만에 사극 출연이라 긴장 반, 설렘 반입니다. 민우원으로 빙의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하는 픽션 사극. 별종으로 취급받던 여사(女史)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로 올해 7월 방송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