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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주진모, 격리 병실에서 불안한 눈빛…역시 ‘믿보배’의 연기력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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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주진모, 격리 병실에서 불안한 눈빛…역시 ‘믿보배’의 연기력에 “감탄”

입력
2019.03.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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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가 열연 중이다. SBS 제공
주진모가 열연 중이다. SBS 제공

SBS ‘빅이슈’ 주진모가 초점 잃은 눈빛, 사무친 표정으로 극한의 감정 연기를 폭발시키는 ‘격리병실 감금’ 열연으로 현장을 정적감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주진모는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한때 국내 최대 일간지 엘리트 사진기자였지만, 잘못된 사진 한 장으로 알코올중독 홈리스가 되었다가 지수현(한예슬)을 만나 물불을 가리지 않는 파파라치가 되는 한석주 역을 맡았다. 잘나갔던 과거와 나락으로 떨어진 현재의 모습을 넘나드는 증폭이 큰 감정 연기부터 고난도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진모가 격리병실에 갇혀있는 모습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격리병동에 갇힌 한석주가 초점을 잃은 눈빛으로 벽 구석에 웅크린 채 쭈그리고 앉아 있는가 하면, 떨어지는 비눗방울을 잡으려 간절하게 손을 뻗어 보이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는 장면. 더욱이 지난 방송에서는 의식을 잃고 병원에 누워있던 한석주가 다리가 절단되는 악몽을 꾸는가 하면, 자살한 클리닉 김원장(조덕현)의 환영을 보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사력을 다해 외장메모리를 갖고 지수현을 만났던 한석주가 격리병실에 갇히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왜 이상행동을 하게 된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 5, 6회분은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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