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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아레나 압수수색→피의자 전환’ 승리, 軍 입대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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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아레나 압수수색→피의자 전환’ 승리, 軍 입대에 쏠린 관심

입력
2019.03.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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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군 입대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승리 외에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승리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공식입장을 통해 "승리는 오는 25일 육군 현역입대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범죄로 인해 구속되거나 형 집행 중에 있는 경우에만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승리가 예정대로 입대하면 사건은 헌병대로 넘어가게 된다. 이후 승리에 대한 기소여부도 군 검찰에서 판단한다. 복무 기간 중 군 법원에서 재판까지 받게 된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이 있는 클럽 아레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오후 2시께 종료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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