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018년 2.7%로 미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에는 미국과 공동 1위, 2020년에는 3050클럽 국가 중 1위로 예측된다. 경제 상황에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성장이 체감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인구 5,000만명 이상이면서 1인당 국민소득(GNI) 3만달러 이상인 국가인 ‘3050클럽’ 중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성장률 지표를 기록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한국전쟁 직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에서 시작해 올해 3월 3050클럽에 진입했다.
청와대는 “OECD는 최근 세계 경제전망을 하향조정했다”며 “당초 연 2.8%와 연 2.9%로 제시했던 한국경제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2.6%로 떨어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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