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봄꽃 향기 가득한 경남으로 봄 나들이 오이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봄꽃 향기 가득한 경남으로 봄 나들이 오이소∼”

입력
2019.03.10 12:08
수정
2019.03.10 12:49
0 0

봄꽃ㆍ 문화행사 등 테마로 봄 축제 ‘릴레이’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57회 진해군항제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화려한 벚꽃의 향연을 펼친다. 사진은 벚꽃 명소의 하나인 진해구 경화역공원 전경. 경남도 제공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57회 진해군항제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화려한 벚꽃의 향연을 펼친다. 사진은 벚꽃 명소의 하나인 진해구 경화역공원 전경. 경남도 제공

봄꽃 향기 가득한 경남에서 그 동안 지자체들이 정성 들여 준비한 봄 축제가 잇달아 펼쳐진다.

이달부터 5월까지 펼쳐지는 22개 지역축제는 경남을 방문하는 봄 나들이 손님을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경남 봄축제의 서막은 16∼17일 양산시 원동면 일원에서 열리는 원동매화축제. 이어 창원시 진해구에서는 31일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57회 진해 군항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내달 10일가지 벚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내달 19일 개막하는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 경남도 제공
내달 19일 개막하는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 경남도 제공

또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는 벚꽃과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곡온천축제(4월6~8일)가, 통영에서는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4월7∼8일)가, 산청에서는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4월19~28일)에서 봄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사천시 삼천포수산물 축제(4월12~14일)에서는 맨손 붕장어 잡기, 무료 시식행사 등이 열린다.

경남도 대표 축제인 창녕낙동강 유채축제(4월12~17일)는 전국 단일 면적 최대 규모인 110만㎡ 유채단지에서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봄 나들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공군 블랙 이글스 비행단 축하비행이 유채꽃밭 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창녕군 낙동강유채축제는 올해 공군 블랙 이글스 비행단의 축하비행이 첫 선을 보인다. 경남도 제공
창녕군 낙동강유채축제는 올해 공군 블랙 이글스 비행단의 축하비행이 첫 선을 보인다. 경남도 제공

전통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들도 이어진다.

통영국제음악제(29일~4월7일), 사천시 별주부전 축제(4월6~7일), 의령군 의병제전(4월18~21일), 김해시 가야문화축제(4월18~21일), 함안아라문화제(4월26~28일), 사천시 와룡문화제(4월26~28일), 고성 당항포대첩 축제(4월26~28일)도 열린다.

늦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합천황매산철쭉제(4월27~5월12일)와 산청 황매산철쭉제(4월27~5월12일)를 방문하면 산행과 함께 꽃구경과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밖에 5월에는 남해군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5월4~6일), 양산 웅상회야제(5월4~5일), 정부지정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5월16~19일)와 경남도 명예축제인 하동 야생차문화축제(5월10~13일),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논개를 기리는 진주논개제(5월24~26일),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5월17~26일) 등 풍성한 축제들이 이어진다.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도 즐비하다.

통영에서는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도 1,413m의 스카이라인 루지로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 영남 알프스를 조망 할 수 있는 밀양얼음골 케이블카(편도 1,793m)와 해발 849m의 금오산에서 출발해 한려해상을 절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하동 금오산 어드벤처, 사천바다케이블카(편도 2,430m), 거제 관광모노레일(편도 1,770m),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 하동 북천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관광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하동북천양귀비축제는 북천 레일바이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남도 제공
하동북천양귀비축제는 북천 레일바이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남도 제공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색 있는 지역별 먹거리도 풍성하다.

양산 미나리삽결살을 비롯, 창녕 수구레국밥, 의령 소고기국밥과 의령소바ㆍ 의령망개떡, 함안은 한우국밥을, 통영에서는 ‘다찌’ 등 상호를 사용하는 해산물 전문 식당을, 합천ㆍ산청의 황매산철쭉제 행사장에서는 취나물밥, 밤묵 등을 맛볼 수 있다.

도는 도내에서 개최하는 축제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민간축제 전문가 12명을 현장평가단으로 위촉해 축제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과 평가도 공정하고 꼼꼼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특색을 가진 지역 축제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경남의 자랑스러운 문화 관광 상품을 널리 알리는 지역관광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