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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면제’ 목포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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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면제’ 목포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입력
2019.03.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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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목포수산식품 수출단지가 들어서는 목포대양산단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목포수산식품 수출단지가 들어서는 목포대양산단 전경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된 전남 목포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목포시 등 관계기관 테스크 포스(T/F)팀을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목포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은 총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에 수산식품 가공ㆍ유통, 수출ㆍ창업지원, R&D 등을 통합한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산식품 산업을 고도화해 전남의 수출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마스터플랜이다.

도는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구축되면 기업유치 60개사, 일자리창출 1,430명, 생산 유발 2,235억원, 부가가치 창출 734억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T/F팀은 앞으로 사업계획을 수립, 조정해 기획재정부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에 대응하게 된다. 또 사업비 편성 및 행정안전부의 투자 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 업무를 맡는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집약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수산식품 산업의 메카로 육성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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