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역사상 역대급 스케일을 탄생시킨 도끼의 신곡 ‘힙합 꼰대’ 무대가 8일 감독판 방송을 통해 더욱 화끈하게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킬빌’ 5회에서 초호화 피처링 라인업을 자랑하는 도끼의 ’힙합 꼰대‘ 무대가 8일 오후 감독판 방송을 통해 현장의 열기를 한층 더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선 공개 영상을 통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도끼의 ‘힙합 꼰대’는 창모, 넉살, 김효은, 더블케이, 로스, 영비, 스내키 챈, 주노플로, 딥플로우, PYUNNY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씬들이 피처링으로 대거 출동, ‘킬빌’이여서 가능했던 미(美)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힙합 역사상 가장 큰 스케일을 자랑하는 만큼 방송 직후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불렀던 바, 무대 풀 영상을 원하던 시청자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은 제작진들이 이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본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미 방송분 분량을 공개한다고 해 벌써부터 힙합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이에 8일 오후 10시 55분에 MBC every1에서, 오늘 밤 10시 59분에 MBC music에서 ‘킬빌’ 5회 감독판 버전이 방송될 예정이다.
본 방송에서 보여준 무대의 화끈함과 생생한 매력이 더욱 배가 된 도끼의 ‘힙합 꼰대’ 무대에 안방극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힙합 꼰대’는 ‘요즘은 개나 소나 싱잉 랩 다 오토툰을 깔아. 니가 랩도 노래도 못하는 건 오토툰은 알아’, ‘주특기라고는 음원만 노리는 곡들’, ‘난 벌스 하나만으로 니 앨범 다 처 발름’ 등 가요계 현실을 살벌하게 비판한 가사들로 묘한 쾌감을 선사, 힙합씬을 강타한 신랄한 디스로 유쾌살벌한 힙합 문화를 전도하고 있다.
한편, 도끼의 신곡과 더불어 함께 공개된 YDG(양동근)의 신곡 ‘My DNA is gold’, 리듬파워의 신곡 ‘Good Time’ 뿐만 아니라 3.1운동 100주년 기념 헌정곡으로 선보인 YDG와 치타의 ‘감히 막아’의 무삭제 버전까지 감독판 방송을 통해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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