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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 성범죄자 4일째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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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 성범죄자 4일째 행방 묘연

입력
2019.03.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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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의정부에서 60대 성폭력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사라진 이후 4일째 행적이 묘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50분쯤 경기 의정부시에서 A(61)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즉시 검거에 나섰지만 아직 행방을 찾지 못했다.

A씨가 휴대전화를 버린 데다, 평소 지인이나 가족과도 특별한 교류가 없어 검거가 쉽지 않아서다.

A씨가 훼손한 전자발찌는 서울 도봉구의 한 화장실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서울 도봉구와 의정부 등 경기 북부 지역에 있을 것으로 보고 인근 경찰서 공조에 나섰다. 이와 함께 주변 폐쇄회로(CC)TV도 확보해 A씨의 도주 경로를 쫓고 있다.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A씨는 교도소 수감 생활을 한 뒤 출소해 도주 직전까지 구리시에서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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