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뜯어먹는 소리'가 다음 달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tvN 무공해 청정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는 출연자들이 도시에서 벗어나 '마음대농' 한태웅과 생활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 삶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모내기에 나선 출연진의 모습 등을 통해 농촌의 봄을 생생하게 담아냈고, 시즌2 가을편에서는 추수와 품앗이를 다뤄 시청자들에게 넉넉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시즌2에서 출연진은 다함께 추수한 쌀을 팔아 생긴 수익금을 동네 요양원에 기부해 의미 있는 온정을 나눴다. 이런 긍정적인 취지와 뜨거운 시청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오는 4월 1일 새 시즌 '풀 뜯어먹는 소리 - 대농원정대'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대농원정대'라는 문구처럼 이번 시즌에서 출연진과 한태웅은 전국의 다른 청년 농부와 어부를 찾아다닌다.
한태웅은 자신과 같은 대농의 꿈을 갖고 살아가는 청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대농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설 예정이다. 새로운 세상을 접하며 성장해나갈 한태웅의 새로운 도전이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박나래를 비롯해 박명수, 양세찬이 새 멤버로 합류해 청년들의 일손을 도우며 꿈을 응원한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에는 국내 최연소 '해남'을 만나러 어촌을 찾은 한태웅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돋운다. 국내 최연소 해남 고정우는 "슬슬 출근해 볼까?"라며 물구와 함께 바다로 뛰어들어 재빠르게 해삼, 성게, 전복을 능숙한 손놀림으로 땄다. 이어 한태웅과 고정우의 훈훈한 첫 만남이 그려지며 궁금증을 키웠다.
'풀 뜯어먹는 소리' 전 시즌 연출을 맡아온 엄진석 PD는 "이번 시즌 '대농원정대'에서는 청년 농부와 어부들을 만나며 성장해나가는 태웅이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라며 "태웅이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이전 시즌보다 훨신 다양해진 에피소드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예고했다.
새로워진 '풀 뜯어먹는 소리 - 대농원정대'는 오는 4월 1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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