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승조가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장승조는 뮤지컬 '킹아더'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리사, 임정희와 함께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뮤지컬계의 스타이자 최근 브라운관에서도 활약 중인 장승조는 걸그룹 천상지희 멤버 겸 뮤지컬 배우 린아의 남편이기도 하다. 장승조와 린아 부부는 지난해 9월 득남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승조는 "린아와 작품을 함께 하면서 처음 봤을 때 '저 친구의 남편 될 사람은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의외의 말을 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해 장승조는 "부정적인 게 아니라 다가가기 힘들고 뭔가 다 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게 제가 될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승조는 "지금은 아내에게 감사하면서 살고 있다"며 남다른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장승조, 리사, 임정희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킹아더'는 오는 14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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