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군의장협의회는 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례회를 열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지지 성명’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는 성명에서 “천안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중부권 최대 축구전용 시설인 천안축구센터와 종합운동장, 생활체육공원 등 어느 도시보다 축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축구센터 입지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김진호 협의회장은 “2007년 U-17 월드컵과 2017년 U-20 월드컵은 물론 다수의 A매치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국제 축구이벤트 경험이 많다”며 “충남에서 유일한 후보지인 천안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최종 부지로 선정해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천안에는 단국대, 상명대, 백석대, 호서대, 남서울대의 스포츠 관련 학과가 있어 스포츠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이 많다는 점도 강조했다.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은 “지방경제 활성화와 시대의 흐름인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결의문을 제안했다”며 “앞으로 충남시군의장협의회는 각 자치단체의 의견을 모으고 소외된 지방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심축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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