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8일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하는 우리 발달장애인 대표 선수단의 땀이 결실을 보도록 그 어느 때보다 큰 박수로 응원해 달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 선수들은 운동을 시작하기까지, 운동을 하면서, 또 대회에 출전하기까지 누구보다 많이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수단을 향해서도 “여러분의 땀과 의지가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고 국민에게 희망을 준다”며 “국민들이 함께합니다. 마음껏 기량을 뽐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12개 종목에 참여하는 우리 선수단 159명은 이날 대회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떠난다. 대회는 오는 11일에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방한한 UAE의 왕세제도 자국에서 주최하는 스페셜올림픽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대회 슬로건인) '의지가 강한 이들을 만나러 오라(Meet the Determined)’라고 외쳤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스페셜올림픽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부모님과 지도자들께서도 정성을 다해 선수들과 함께했다"면서 "통합 스포츠 파트너 선수, 경기보조자, 인솔 보조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선수단 모두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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