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보여6'가 화제다.
8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에서는 아메바 컬쳐 사단 다이나믹 듀오, 크러쉬, 리듬파워, 핫펠트, 김선재가 음치 색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메바 컬쳐 사단은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 실력자들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 다수의 경험으로 미스터리 싱어들의 정체를 밝히는데 날카로운 촉과 예리한 눈썰미를 총동원했다.
이날 아메바컬쳐 사단은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지목했다. 실력자면 철학과 크러쉬와 덮밥집 크러쉬고, 음치면 동묘 사진관 사장이다.
강비오는 실제 제프 버넷과 함께 작업을 한 적 있는 화려한 이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현란한 애드리브도 가볍게 소화해냈다. 강비오는 크러쉬가 노래하는 영상을 자주 봤다며 따라잡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전했다.
유세윤은 "철학과 크러쉬는 가수 제프 버넷에게 본인 작곡의 곡을 주고 보컬 디렉팅과 프로듀싱 한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다이나믹 듀오는 물론이고 아메바컬쳐 사단은 무대로 뛰어나가 함께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하동연은 평소 식당을 찾는 손님들 앞에서도 노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을 “이태원에서 스테이크를 팔고 있는 하동연입니다”라고 전했고 최자는 “목소리만 들어도 맛을 알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 라운드가 진행됐고, 아메바 컬쳐 사단은 세명의 MC들이 준비한 추리단서를 보고 음치를 가리기 시작했다.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3번을 음치라고 선택했다.
3번 미스터리에 관한 단서는 마지막 결승에 올라왔을 때 '옆에 서기'였다. 다이나믹 듀오 최자는 자석에 이끌리듯 3번 싱어에게 걸어갔다.
최자는 "육감으로 느꼈는데 음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3번 미스터리는 음치였고 직업은 화장품 모델이었다.
진실의 무대가 공개됐고, 실력자라면 기내 이벤트 여신, 노래하는 승무원이었고, 음치라면 화장품 모델이 된 경영학과 조교 황유진였다. 그의 정체는 음치가 맞았다.
이날 황유진은 단정한 승무원 복을 차려 입고 무대에 섰다. 황유진은 실력자가 아닌 음치로 판정났다.
그녀는 차원이 다른 노래실력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황유진 씨는 '너목보' 출연에 대해 "아는 사람이 날 음치로 추천했다고 한다. 난 내가 음치인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