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출발한 블록체인 개발기업인 KBIDC(대표 김정용)가 암호화폐 ‘스타크로코인(XSC)’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닐(Coineal)에 상장하기로 했다.
코인닐은 세계 10위권에 드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로봇 캐릭터를 마스코트로 내세워 중국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코인닐 측은 “스타크로는 기술구현뿐만 아니라 공익성을 갖추고 블록체인 실생활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암호화폐”라고 밝혔다.
관련 백서에 따르면 스타크로는 확장관계증명(PoX)을 통해 지속적으로 분산화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 합리적인 보상시스템을 마련했다. 스타크로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이 가장 고민하는 확장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노드 확장의 기여 정도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받도록 했다. 보상으로 사회복지재단에 기부도 할 수 있다.
김정용 대표는 “스타크로는 더디더라도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상장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상장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여 년간 소프트웨어 IT 엔지니어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2018년 대한민국 가치 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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