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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한공주’ 감독 차기작 ‘우상’, 무조건 하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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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한공주’ 감독 차기작 ‘우상’, 무조건 하고 싶었죠”

입력
2019.03.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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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이수진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우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이수진 감독과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가 참석했다.

이날 천우희는 '한공주'에 이어 '우상'으로 이수진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이수진 감독의 작품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가 가진 집요함과 련화라는 캐릭터가 강렬하지 않나. 두렵다는 생각도 가졌지만 '한공주'와 다른 느낌으로 변신시켜줄 것 같았고 궁금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안 할 수가 없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오는 20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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