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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황교안號 당직 첫 인선 “박근혜당 회귀 노골화”

입력
2019.03.08 16:44
수정
2019.03.08 18:3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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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사무총장에 4선의 한선교, 전략기획부총장에 측근 추경호 의원 등 주요 당직인선을 단행했습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는 비박ㆍ복당파인 김세연 의원이 임명되긴 했으나 대표비서실장과 대변인에 각각 이헌승ㆍ민경욱 의원이 낙점되는 등 친박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요직을 맡게 됐습니다. 황교안호 첫 인선, 어떻게 보십니까.

●정치야 놀자 ★★★★

한국당 의원 중 지난 총선 때 '박(근혜)' 마케팅 안 한 사람 있을까? 정치적 출신성분 따지다 보면 한국당에 친박 아닌 사람 몇 없다. 그 밥에 그 나물 중 최선의 선택했을 것. 최고의 신분세탁은 실력발휘뿐이란 사실을 명심 또 명심! 제발 야당다운 야당 모습 보여주라.

●광화문연가 0

오래된 진박들과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출신들의 조합. 도로 ‘박근혜당’으로 회귀를 노골화한 진용이다. 여기에 더해, 징계 유보 보호조치로 최고위원에 진입한 김순례 의원,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 김진태 의원 두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징계마저 흐지부지될 것이 뻔하니 박근혜당을 넘어서 ‘전두환당’으로 회귀 아니겠나?

●가짜뉴스 공장장 ★★★★

‘도로 친박당’ ‘친황(교안)파’ 구축 등 황교안을 박근혜 프레임에 가두려는 비판이 매섭다. 그러나 임명된 인사의 면면을 보면 ‘일하는 정당’을 위한 황의 고뇌가 묻어난다. 이제 제발 계파는 청산하시길. 국민의 명령이다.

●여인싸 ★★

결국 총선진용 짜기. 여의도연구원이 예전만 못하다는데 김세연 의원이라면 바로 잡을 듯. 공천 핵심인 사무총장에 친박 임명? 친박은 태극기 흔들고 중도우파는 외면할텐데도? 당심 잡으려다 민심 놓치는 꼴.

●쪼쪼아빠 ★★

이번 인사는 감동도 혁신의지도 없는 측근인사 챙기기에 불과하다. 보수통합을 주창했다면 계파를 떠나서 다양한 인사를 활용했어야.

●기묘한 여의도 이야기 ★

계파에 빚이 없다고 밝히지 않았었나.. 황교안 대표 스스로 친박에 기댄 당운영을 천명한 인사. 당직은 제일 말 잘 통하는 사람 주는 것이니.. 황 대표는 한선교 민경욱과 제일 잘 통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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