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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대학 최초 지문인증으로 모바일 수강 앱 개발

입력
2019.03.07 17:18
수정
2019.03.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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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플릿PC에 대구사이버대 스마트 앱이 적용된 장면. 대구사이버대 제공
스마트폰과 태플릿PC에 대구사이버대 스마트 앱이 적용된 장면. 대구사이버대 제공

“스마트폰 지문인증으로 출석체크부터 과제제출까지 한번에 가능해요”

대구사이버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증을 통한 출석이 가능한 스마트앱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대구사이버대에 따르면 개발된 스마트앱은 대한민국 정부 대표 포털인 ‘정부24'에 FIDO 생체인증 서비스와 동일한 방식이다.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지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강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문을 처음 한 번 등록하면 PC에서도 QR코드를 활용해 지문인증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 강의실 입장과 함께 전체 강좌 모바일 수강이 가능하고 과제, 토론, 프로젝트, 강의노트 등 학습활동 기능도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다 학적 정보 조회 및 신청과 학사일정 안내, 수강신청 및 장학 신청 등 수강과 학사와 관련된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지문인증이 가능한 휴대폰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대구사이버대학교 스마트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3월 중순에는 애플 앱 스토어에도 오픈 예정이다.

이창희 대구사이버대 이러닝지원처장은 “대구사이버대는 과거 3년 전부터 전체 강좌 100%를 모바일로 수강 가능하도록 빠르게 준비했다”며 “스마트앱 도입을 통해 출석, 과제, 토론 및 프로젝트 등 공간적, 시간적 제약을 벗어나 어디서든 모바일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 김상호 총장은 “전국 대학 최초로 모바일 지문인증 수강 시스템 도입은 온라인 교육에 기록될 만한 역사”라며 “대구사이버대가 온라인 교육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학생을 위한 쉽고 편리한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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